그런데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의원, 도의원과 비례대표의원 마저도 아무런 대응과 반응이 없자 이에 대해 각 지역구별 민심이 극도로 싸늘하게 돌아섰다.

심지어는 마치 노관규 전 시장이 해당 시.도의원을 조정하듯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였고, 더불어 서갑원 전 의원마저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지역을 대표하는 분들이 가만히 있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더욱 더 놀랍게 표현하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고재경 부의장은 무작정 아무런 대안도 없이 "이 법안이 순천대 의대 유치를 포기하는 법안"이라고 호도하며 주장하자 각 지역민들로 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아 논란을 빚고 있다.

이와 반면 중앙동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여. 55세) 시민은 순천시의회에서 '왜 좌파성향이 강한 동부지역사회연구소 장채열 소장이 공청회 토론장에 나오도록 한 저의는 결국 아무 대안도 없이 무조건 안 된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장한다면 이것은 결과적으로 민심을 왜곡하는 처사를 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공청회는 오는 11. 27.(금) 오후 2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국회의원, 순천시의회 임종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고재경 부의장,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추진위원회 이증근 공동위원장, 동부지역사회연구소 장채열 소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지역사회 단체인 (사)봉화포럼의 홍모(여. 57세) 사무국 요원은 최근 순천시 김병권 의장이 지역사회의 100년을 바라보고 결단한 것처럼 이제라도 여.야가 상생하여 힘을 합쳐 대응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더불어 낙안면 바르게살기 회원인 김모(남, 61세)는 '순천시의회에서 마치 편을 짜듯이 고재경 부의장은 노관규 전 시장의 사람이기 때문에 선정한 것처럼 되었고, 서갑원 전 의원의 사람으로 임종기 의원이 선정된 것처럼 나타나 모양새가 별도 내키지 않는데 장채열 동부지역사회연구소장 마저도 들어있어 당일 토론장이 어떻게 변질될 지 심히 걱정된다고 했다. 

한편 이정현 국회의원은 순천시의회에서 두고 있는 '순천대 의대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2014년 8월 발족하여 '28만 전 시민과 전남동부권 지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국립 순천대학교 의대 유치 협력 지원에 그간 많은 힘을 기울여 왔다'고 말하면서 이번 공청회는 오직 ‘지역 발전만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되고, 지역의 숙원사업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