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장은 그 동안 삼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원용당마을 텃밭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배추를 이용해 더욱 정성이 담겼다.

삼산동 모든 직능단체가 참여해 담근 김장김치 1500포기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게 됐다.

이날 행사는 또한 삼산동 지역 리더들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돼 지역 공동체 강화에도 톡톡한 역할을 했다.

소영섭 위원장은 “김장나눔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돼 행복한 삼산동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산동 황태주 동장은 '2010년부터 사랑의 김장행사를 추진해 기초생활수급자, 원룸거주 대학생, 다문화 가정 등 필요한 이웃에 매년 전달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여 더 많은 이웃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