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5일 팔복동 아름다운컨벤션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양문식 전북대학교 부총장, 전주 신산업 리더스 포럼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신산업리더스 어울 한마당을 개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주시 신성장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및 대학.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미래의 방향을 논의하며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먼저 이영석 충남대 교수가 탄소산업의 동향과 정책흐름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전라북도가 일본과 중국의 틈새에서 기술력과 경제성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 및 정책동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앞으로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향후 전주시의 성장에 대한 청사진을 함께 그려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어, 기업문제해결을 위한 기법교육을 진행한 김호종 박사(킴스트리즈 대표)는“정보화시대에 소비자의 기호 및 선호가 하루가 달리 변화하고 있어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업의 판매 전략과 목표까지도 탄력적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기업이 직면해있는 문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또, 다양한 사례 및 교육을 통해 기업의 문제를 진단하는 방법부터 창의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기업문제 해결에 대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밖에, 이날 참석자들은 함께 올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2015년은 전주시 신성장 산업분야에서는 경제적 여건 등 여러 어려움도 많았지만 보람과 성취 또한 컸던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전주의 탄소가 미래먹거리 산업화를 이룩하는데 괄목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맡은 바 분야에서 신산업을 선도하시는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여세를 몰아 앞으로는 전주가 신산업분야 만큼은 앞서가도록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전주지역 R&D기관·단체 및 민간협의체 주축으로 창립된 전주신산업리더스 포럼은 그간 업종간 정례적인 교류 활성화를 통해 정보공유와 유기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등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 마련에 기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