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광양교육지원청 관계자 그리고 광양경찰서, 광양장도박물관 등 92개 진로체험처 중 43개 체험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중학교의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 체험 활동을 위한 체험처 확보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활성화시켜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꿈의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9월 개소한 광양진로체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꿈꾸는 아이들! 행복한 광양교육」을 위한 진로체험처가 되기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중학생에게 다양한 진로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직업체험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각 진로체험처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과 인력, 시설 등을 개방하여 진로체험을 활성화시키는데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직업체험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직업에 대한 사전교육 필요성을 공감하며 학교에서 교육될 수 있도록 바란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은 “직업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진로 탐색을 교육과정에 도입함으로써 청소년기부터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기관, 단체, 기업체 CEO 등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체험처 대표들은 보다 많은 중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올해 자유학기제의 시범운영으로 진로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지금까지 공공기관 및 지역 기업체 등 58개 체험처에 2,600여 명의 학생이 진로체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