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한국남동발전 여수화력 측은 하도급업체에게 공사와 관련하여 야간 그리고 휴일작업을 시행하면서 돌관 작업이 발생했을 때 이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확인서까지 받았다.

더불어 공사작업 일정까지도 앞당겨 추진하면서도 그에 때한 비용을 정산해 주지도 않고 무 처리하는 전형적인 ‘갑’질의 실적위주 전횡으로 볼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수화력 현장의 “지독한 갑”질 내용을 살펴보면 공사수행 상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지시한 공사내용 조차도 "상호협의가 아니고 무조건적 따라야 한다."고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공사의 난이도에 따라 인건비 단가 할증요인 등을 이유로 "갑"측에 추가비용을 요구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하는데 어처구니없게도 "인원의 증원 및 교체, 야간작업을 포함한 돌관 작업, 장비의 투입 및 교체, 공사 일시중단, 시공부위의 순서지정, 심지어는 안전관리를 위한 재해방지 시설까지도 그 비용을 청구할 수 없다"고 명시하여 논란이 일고했다.

또 현장에서 원도급 업체인 H산업개발과의 갈등으로 쫓겨 나왔다는 종전 하도급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H산업개발의 경우 직원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하도급 업체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다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는 "일방적으로 '사람을 더 충원해라', '연장 작업을 하라' 그리고 누구누구는 이 현장에서 내 보내라 더불어 '안전 관리비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써라'"는 등 그간에 하청업체들에게 "온갖 갖은 횡포와 갑 질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계약조항 외에도 "추가로 공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도" "원도급업체인 현장 관리자들은 이를 방관하고, 별도의 작업지시서 없이 구두로만 작업을 지시했다.

이에 하청업체들이 그간들인 추가비용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태도가 계속적으로 이어졌으며, 이를 뻔히 알고 있는 "남동발전 측에서도 마찬가지로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현장 하청업체 관계자들은 하소연하고 실정이다,

또한 공기업의 "대형공사는 입찰부터 실적을 가장 중요시 여기면서 그간의 공사 수행능력, 그리고 공사비 적정여부, 공사 기간, 노동력 조달 능력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위원회를 구성하여 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적정 공사비를 투입하여 잡음이 없는 공사를 수행해 나가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남동발전 측은 적정공사비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의혹이 있는데도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에 대해 발주자(公社)의 감독기관인 감사원에서 감사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 했다.

이러한 결과가 입증하듯 여수화력발전소의 국책사업 공사는 처음부터 일을 시작하면서 참여 업체들의 저가입찰로 인해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더니만 결국 2012년 이후 많은 업체들이 공사를 중도에 포기한 채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는 현장이다.

이에 그간 하나 둘 업체는 현장에서 철수를 했고 어떤 경우는 "자체 자금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하여 지역경제에 현재까지도 심각할 정도로 그 영향이 막대하게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업무로 말로만 외치는 동반성장 그리고 상생발전과 ‘깨끗하고 투명한 정부’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잘못된 관행과 부정부패를 바로 잡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펼쳐 나아가야 할 적당한 이 시기에 이제라도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이렇듯 만연한 불공정 하도급 관행에 대한 특단의 대책은 찾기 어려운 것인지 관계기관의 적절한 조치가 요망된다.

한편, 전국의 화력발전소들이 공사비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으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이 시간에도 무너지고 있는 많은 하도급 영세업체들을 바라보면서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은 적정한 공사금액과 적격업체 심사를 정확히 실시했는지" 그리고 “한 번도 공사를 수행한 적이 없는 업체를 선정한 것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 감사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