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는 일제강점기부터 현 부지에 위치하여 건물 노후화와 사무실 공간협소, 민원인 주차공간 부족과 더불어 안전상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총사업비 472억 원을 투입하여 고흥읍 남계택지개발지구 공공청사용지에 지하 1층, 지상 6~7층, 연면적 1만5,078㎡ 규모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에 있고, 신청사 건립공사는 1개의 시공업체가 설계 및 시공을 모두 수행하는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 입찰방식)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설계시공 일괄 입찰방식은 자금력, 기술력, 실적 등이 미약한 중소업체의 참여를 제한하고, 반면 설계기술과 시공능력을 갖춘 대형업체가 참가하도록 하여 설계와 시공경험 그리고 다방면의 전문지식이 반영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토록 추진한다고 했다.

또한 군민여론 수렴기간을 거쳐 제반 모든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지난 7일 조달청 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다음달 17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오는 4월 27일까지 참여희망업체의 입찰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특히 군은 그동안 입찰안내서의 주요내용에 대해서 수차례 전문가와 관계공무원의 의견수렴, 조달청과 사전 협의를 통해 설계와 기술력에 비중을 둔 낙찰자 결정방식으로 적용하여 지역의무 공동도급 비율도 최 상한으로 결정하여 지역 업체참여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이다.

그리고 개찰 및 낙찰자선정은 조달청에서 별도 추진하여 올해 7월경 공사를 착공하여 2017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일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고흥군 신청사가 건립공사가 착수되면 남계택지지구의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이며, 도시의 균형 발전을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