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멧돼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자주 발생되어 주민들의 불안감 증가와 농작물 훼손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총 사업비는 178백만 원이며, 예방시설지원에 118백만 원, 포획 또는 퇴치를 위한 피해방지단 운영에 35백만 원, 보상에 따른 보상보험가입비로 25백만 원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설치)사업은 전기(태양광)울타리, 철선(능형망)울타리, 방조망 등의 시설설치에 필요한 소요비용의 60%를 지원하게 된다.

또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은 매년 10~15명의 엽사로 방지 단을 편성하고 야생동물 피해가 우려되는 주민의 신고 시 엽사가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 또는 퇴치한다.

야생동물 피해보상(보험)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면적 50㎡ 이상, 보상금액 20만 원 이상 등) 농작물의 피해 또는 인명피해가 발생 시 신고하면 전문가(손해사정인)가 조사해 보상한다.

한편, 순천시 환경보호과 심순섭 과장은 “매년 증가되고 있는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지원에 총력을 다 해 농가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것이다”고 말하며, 오는 29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설치) 사업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