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에 선정된 여수화양고등학교는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의 교육환경과 학생 간에 학력격차 등에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2009년 교육부의 기숙형고등학교 지정, 도교육청 및 여수시의 교육경비 지원과 도농복합 기숙형고등학교의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를 통해 최홍섭 교장은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계기로 본교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학부모께서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리고 고등학교의 한 관계자는 지금의 변화와 함께 도교육청이 역점과제로 추진 중인 고등학교 교육력제고, 여수교육지원청의 내고장학교보내기 운동전개, 여수시의 적극적인 교육경비 지원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화양고등학교는 앞으로 차별화된 개인별 학생 관리를 통해 인성지도, 변화하고 있는 입시제도 등을 고려할 때 여수교육의 대안이며 나아가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우수 인재들이 찾아오는 도농복합 기숙형 명문학교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