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타 지역의 체육시설용 가로등이나 보안등의 시험가동은 대부분 낮에 2~3일 정도 여유를 두고, 점등 테스트로 인해 문제가 발생될 경우 일주일 정도의 시험운전을 하고 있는 점과 매우 대조적인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낭비를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더군다나 에너지기본계획에 의거하여 에너지 5대 분야인 에너지 생산, 교육, 효율, 복지, 생태관광을 집중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조충훈 시장의 공약과는 동떨어져 해당실무자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순천시 관계자는 ‘설치 후 시험 가동을 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가동을 했다’며 “준공 전 시험가동 중에 발생되는 전기료는 업체 측에서 부담을 할 것이기에 에너지 낭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당초 체육시설 관계자는 가로등 현황으로 표현하기를 보안등 52개, 가로등 10개 총62개로 전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보안등 40개소, 가로등 24개소 총 64개소로 확인됐고 특히 지난 11일 준공을 마쳤지만 정작 도로변에 있는 가로등을 점등시키지 않고 모두 점멸시켜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