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은 설날 전 후 전체 절도 발생은 감소 추세지만, 빈집 침입절도는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 당부 한 가운데, 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최근 2년(2014～2015년도)간 설날 전후기간(3주간) 절도범죄를 분석한 결과, 절도범죄 중 빈집 침입절도는 전년 동기간 대비 48%(46건→68건) 증가하였고, 1일 평균 3.1건이 발생하여 평상시(2.8건)에 비해 10.7% 증가하였으며, 전체 절도범죄 중 빈집 침입절도의 비중도 6.4%(11.2%→17.6%)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설명절 전.후 현금 수요 증가 등 명절분위기에 편승하여 빈집을 노린 범죄가 증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범죄 수법별*로 구분해 보면 빈집털이가 14.3%로 가장 많았고, 들치기, 상점털이 순이었으며, 장소별로는 노상이 18.9%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 유흥접객업소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시간대별로는 오후(12시～18시)시간대 24.8%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피해품별**로는 화폐가 25.7%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류, 귀금속 순으로 집계되었고, 침입구별로는 출입문(63%)이 가장 많았고, 창문(11.1%)순이었으며, 침입 방법별**로는 문단속 없음(51.9%)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전남경찰청은, 도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 1.(월) 부터 2. 10.(수)까지 설날전후 특별방범.형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고, 지역경찰.형사.교통.경찰관 기동대 등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금융기관.금은방 등 현금 다액취급업소와 원룸.주택가 등 취약장소에 대한 집중순찰과 거동수상자에 대한 선별적인 검문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전개하되, 특히, 원룸 등 취약 주택가에는 거주 주민과 직접 접촉하여 안부를 묻고 방범진단 결과에 따라 창문열림경보기*를 설치하는등 범죄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으며, 더불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스스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민자위 방범의식을 높혀 나아가기로 하였다.
 
한편, 전남경찰청 형사과장(총경 김광남)은 귀성시 문단속을 철저히 한 후 열쇠는 반드시 소지하고, 현관앞에 배달물품이 쌓이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당부하며, 설 명절 기간 중 물 샐 틈 없는 치안활동을 전개하여 평온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