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상철의 세계는 우리는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은 출범 당시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를 표방했음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대북정책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하여,“정치의 유일한 기준은 민심이다. 당은 민심에 따라, 분명한 입장을 정해야 한다, 국민의당이 내세웠던 튼튼한 안보, 여야 없는 안보 정책이 필요하다”여 이같이 말햇다.

또한, 황 의원은 선대위 구성, 당직 인선 등이 늦어진 것에 대하여“국민의당은 17명에 불과한 군소정당이다. 좀 더 속도를 내고,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국민의당 지지율은 한때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새누리당의 턱밑까지 추격해 갔었다. 그런데 저희의 실수와 준비 부족으로 인하여, 지지율이 많이 낮아졌다고 말한 뒤, 국민의당이 더 분발하여 실력을 갖추고, 속도를 내서 결정할 것은 결정해야 한다. 내부가 중구난방이 되지 않도록 결속을 다질 수 있는 리더십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황중홍 의원은 “그러나 새로운 정치 질서가 태동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은 여전하다. 선거구 문제만 봐도, 거의 1년 동안 여야가 협상을 했는데 아직도 타결을 못 봤다. 제3당이 있었다면, 사태가 여기까지 왔겠냐”고 반문한 뒤,“이런 양당 체제의 폐해를 끝장내기 위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제3당이 필요하다. 몇 차례의 ‘골든타임’을 놓친 것을 반성하고, 제3당에 걸었던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