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운동교실은 60세 이상 관절질환을 갖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3기에 걸쳐 운영된다.

1기에 40명씩 주 2회 12주 동안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는 수중 에어로빅, 아쿠아 봉을 이용한 유산소 운동 등 운동처방사에게 개인별 맞춤형 운동을 지도 받을 수 있다.

관절 수중운동은 모든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운동으로 1주일에 2회 이상 3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유연성과 근력이 강화되고 정신적 긴장이 완화되는 등의 효과를 가져와 통증 감소는 물론 관절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관절 수중운동 교실에 총 3,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관절 유연성 증가, 통증 감소, 가사 참여도 증가 등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농.어촌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관절질환을 갖고 있어 노인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