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유족과 후손,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기념식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을 재현해 그 날의 뜻을 기리고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진행된다.

시는 97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관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7세대를 읍.면.동장이 위문하여 격려했다.

또 전 가정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여 모든 시민들이 나라사랑을 다짐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숙좌 복지기획팀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배우고, 유족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광양지역에서 활동한 항일독립유공자 65인(등록 독립유공자 33인, 미등록 독립유공자 32인)의 공적을 정사와 야사로 정리한 『광양의 항일 독립운동사』를 발간한 바 있다.

앞으로도 시는 『광양의 항일 독립운동사』를 근거로 실적 입증자료, 항일 독립운동 판결문 등 공적자료 발굴을 통해 미등록 독립유공자 32인에 대하여 독립유공자로 등록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