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5일 청정식품단지내 향토사업단 회의실에서 지역농수산물 생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대방안 논의 및 입주업체간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협업을 논의하고 입주업체간 공동 관심사와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나눠 단지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입주업체 대표와 농수산물 생산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입주업체와 생산자별 참석자 소개, 지역농수산물 이용 저조 원인설명, 기타 애로사항 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기업과 생산자가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는 농수산물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정보 공유가 관건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나고 대다수 참석자들은 생산자와 입주기업체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가감없이 이야기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관내 기업체 현장을 방문하여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신속한 피드백을 통해 보다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청정식품단지는 지난 2011년 7월 조성되어 100%분양 완료되었고 현재 18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고, 3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또한, 고흥군은 이곳 청정식품단지와 연계하여 298,595㎡ 규모의 동강특화농공단지를 민간투자방식으로 조성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