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매년 3월 미역생산과 함께 급증하는 낙수(염수)차량 민원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함이며, 단속부서인 고흥경찰서에서는 낙수(염수)차량에 대한 민원 실태와 처벌규정이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대해 설명하고 추가로 계약관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약자에 속하는 미역운송차량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가공업체에서 배려하고 보호해 주어야 함 또한 당부하였다.

이에 가공업체 대표자들은 생산지에서 가공업체, 가공업체에서 2차 가공업체까지의 미역운송중 낙수(염수)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문제발생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흥군 가공업체 대표자들은 미역가공협회 차원에서 대처할 것이며, 미역운반 구간에 대해서는 주 2-3회 살수차 운행, 구조변경이 안된 화물차 이용하지 않기 등 근본적인 대책을 이야기하고 화물차 운전자들에 대한 경찰서의 배려에도 감사함을 표시하였으며 고흥경찰서에서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경미한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선처를 할 것을 약속하였다.
  
고흥경찰서 경비교통과장장(경감 차동현)은 매년 반복되는 민원에 대해 단속은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어 간담회를 추진하게 되었고 “가공업체 대표자 분들이 적극적으로 민원 해결방안을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흥경찰도 가공업체와 운송업체의 어려움 점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추후에도 이러한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고흥경찰서(서장 우형호)는 앞으로도 반복적인 민원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단속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협력체제 구축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