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김성희 신임의장인 다음과 같이 인사말을 전했다.

고맙습니다.

김성희 신임의장 인사말

오늘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귀한시간 내시어 참석해주신 정현복 광양시장님, 서경식 시의회 의장님, 이신원 한국노총 전남본부 의장님, 조고익 여수고용노동지청장님, 이인성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협회장님, 안년식 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님,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제11대 광양지역지부 행사에 참여한 기관장 및 관계자

특히 지금 이 시간에도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동지 여러분의 노고에,  무한한 존경심과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조합원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출범하는 제11대의장단 이.취임식을 갖는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저는 지난 2월25일에 실시한, 지역지부 의장선거에서 대의원 동지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의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저에게 중책을 맞겨 주신 것은 노동계의 산적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달라는 우리 조합원들의 숙원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지역의 진정한 발전은 산업도시로서, 기업유치와, 노동자의 고용안정, 고용서비스 인“ 일자리 창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노사간 신뢰속에 산업평화 정착이 “가장” 우선 되어야 합니다. 산업평화가 정착되면, 우리지역에 기업유치는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고, 기업이 유치되면 더불어 일자리와 광양시 인구 유입은 자동으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좋은 환경이 우리 지역에 조성될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는, 산업평화 실현 노사민정 한마음대회를 21년차 이어오고 있습니다. 산업평화실현 한마음 대회가 말로만 부르짖고, 상징성 차원원에서 보여주기 위한 행사로 비춰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노사민정이 서로 배려하고, 기업의 투명한 경영이 우선되고, 노사간 확실한 신뢰가 이루어 졌을때, “비로서” 우리지역에 산업평화가 정착되리라 여겨지며,
불신은 노사분쟁의 단초가 될 뿐만 아니라 불신은 또 하나의 불신을 낳는 종양과 같습니다.

노사가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통하여, 불신의벽을 허물수 있도록 서로 서로 노력하고 실천 했을때, 실질적인 산업평화가 정착 될거라 확신합니다.

한국노총 광양 지역지부가 그 역할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조합원 여러분 지금 노동운동의 가장큰 핵심은 고용안정에 있습니다.

구조조정 등으로 실직한 노동자들이 사회를 비관하고 자살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본인 혼자의 절망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가정은 풍비박산 나잖습니까. 그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내가정을 위해, 일자리만큼은 반드시 지켜내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도요타자동차 오쿠다 회장은 ‘종업원을 해고하려거든 “할복하는 심정으로”라는 말로 우리 가슴을 뭉클하게하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해고는 하나의 인간을 사정 시키고, 가정을 절망의 벼랑 끝으로 몰고가는 참혹한 일입니다.
 
혹시 우리지역에도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어올지도 모릅니다. 그때에는 기업하시는 대표님께서는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모 회장님의 말처럼 신중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나는” 농경사회에서, 산업화사회로 진입한지가 어언 50여년이 지났습니다.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단시간 내에 괄목할만한 경제를 성장 시켰켜 왔습니다.

하지만 진보·보수정권을 막론하고, 노동자는 언제나 개혁의 대상으로 취부되어 왔습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늘” 죄인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 지도층은 아직도 노동자를 대화의 상대가 아닌 종속관계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 노동자는 과거에도 지금도 국가와  오직”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일만하고 살아온게, 그게 죄가된다면 죄겠지요, 우리 사회 어디에서도 노동자의 존재감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결국 우리노동자가 단결되지 못하고 힘이 약해서입니다.

산업발전의 원동력이며, 지역경제의 주체인 노동자가 이 나라의 주인이며, 광양시의 주인입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4.13총선 비롯하여, 모든 정치인들에게 노동자의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노동자를 기만하고 노동자를 업신여기는 정치인들에게 과감히 단죄를 내려야합니다.

그래야 우리노동자가 그들에게 두려운 존재가 될 것이며, 사회주도세력으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글로벌경제위기로 인하여, 광양의 주력산업인 철강 산업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여파는 지역경제를 어렵게 하고 있으며, 노동자들에게는 고용불안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복지제도가 충분하지 못한 나라일수록, 일자리가 없다는 것은 상상도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한국노총광양지역지부 11대 집행부는, 낙후된 지역노동운동을 활성화하고,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는데 최우선 목표를 둘 것이며,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어떠한 형태로도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힘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는 1990년에 설립하여, 시민과 근로자의 권익과 복리 증진을 위해 매진하여 왔으며, 특히 2008년부터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을 주도적으로 앞장서 왔습니다.

전국 최초로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광양만권HRD 센터를 개원하여, 용접기능 인력을 양성하여 왔으며, 2010년에는 근로자 종합복지관 내에 광양만권 일자리 사업단을 설립하여, 전기기능 인력 양성과, 기계정비, 천정크레인정비, 지게차운전 등 많은 기능 인력을 양성하여, 전문 인력양성기관으로 정착하였고, 여성 및 청년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서, 평생직장의 꿈을 실현 시켜주었으며, 광양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노총은 광양지역지부는 시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광양시 노동자들의 웃음이 시민들의 웃음으로 승화되고, 그로인하여 광양시는 행복한 도시로 성장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11대 광양지역지부 임원진

끝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기화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