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순천시청 이은경 선수는 기보배(광주시청)를 비롯한 최미선(광주여대), 장혜진(LH), 이특영(광주시청) 등 기존 국가대표 선수 8명과 재야선수 8명 등 총 16명이 겨루는 대표 선발전에서 7위에 입상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은경 선수를 비롯한 8명의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한 해 동안 양궁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다만 리우 올림픽 본선무대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3명으로 오는 4월에 두 차례의 최종 선발전을 통해 그 3명의 주인공은 가려지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남은 최종 선발전에서도 이 선수의 선전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 내 순천의 기상을 높여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경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로서 순천여고를 졸업하고 올해 순천시청에 입단해 지난달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18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실내양궁대회에서 동메달에 입상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 제1호 국가정원 지정도시 순천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