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는 해마다 변화하는 입시의 흐름에 발맞추고, 입시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내용을 바탕으로 새학년이 시작되는 3월에 새롭게 시작하는 고3 신규 담임 선생님을 포함한 담임 및 부장교사, 진로상담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여 고3 담임교사 진학지도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3월 24일(목) 1차 연수를 시작으로 3월 31일(목)에 2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3 담임교사 연수를 예년에는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하였는데 올해에는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 대강당으로 옮겨 진행하였다. 고3 담임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연수로 알차게 채워지고, 일선 고등학교에서의 호응도 좋아 보다 넓은 정보원 대강당으로 이동하여 진행하였다. 2016 고3 진학지도 연수 첫날인 3월 24일(목) 행사에는 전체 좌석을 다 메울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일반고등학교 고3 담임교사, 3학년 부장교사, 진로상담 교사뿐만 아니라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교사까지 참석하였다.

3월 24일(목) 연수는 최근 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두고 있는 광주숭일고등학교 김진만 부장이 학생부 종합전형 진학지도 사례를 주제로 강의하였다. 우수한 성적으로 거두게 된 숭일고등학교의 입시로드맵과 진행과정, 준비할 때 교사와 관리자의 관계, 학교의 시스템 등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강의는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박봉기 진로진학상담부장이 2016학년도 광주 대입 상담프로그램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박봉기 부장교사가 직접 설계한 광주 대입 상담프로그램의 사용법과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시연해 줌으로써 고3 담임교사가 개별 학생들을 상담하는 데 바로 활용될 수 있게 구성되었음을 안내하였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이영주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입시의 최전선에서 가장 고생하시는 고3 담임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였으며 “입시의 흐름이 학생부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담임교사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도 높아졌기에 우리 시교육청은 현장의 고3 담임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는 현장의 교사들이 서로 협력하여 지혜를 모아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앞으로도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3 담임교사를 위한 올해의 진학연수는 3월 31일까지 마무리하고, 고1, 2학년 부장 및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는 4월에 3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