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산물가공 창업 실무 교육으로 가공 전문가 육성

2016. 03.29(화) 22:53

[영광/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농산물 가공을 통한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 창업 실무 교육을 3. 28(월) 시작했다.

매주 월, 화요일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이번교육은 4월 26일까지 10회 실시하며, 농식품 소비 트랜드, 농산물 가공 이론, 위생적인 식품공장 구축, 식품 위생관리 및 HACCP, 식품포장 및 표시기준, 경영마인드 향상 및 사업화 전략 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농가소득은 농업소득 비중이 감소하고 농외소득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로 농외소득원 발굴에 대한 농업인의 수요는 점차 커지고 있으며, 농산물 가공 등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은 농업인도 증가하는 경향이다. 이러한 가공창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1차산업(생산) 기반이 중요하고 경영능력과 가공기술을 확보한 2차산업(가공) 경영체 지원이 필요하다.

농식품 가공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기 때문에 창업자가 위생적 처리를 위한 공장설계 및 법규 준수,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는 사업화 전략 등을 통해 수익 창출을 위한 경영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농업인이 가공창업을 희망 시 가장 큰 과제인 제조시설 초기 투자 부담과 식품제조 관련법에 따른 절차 이행 등의 어려움이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영광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내에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할 수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2015년 7월 개소하여 식품제조가공업을 등록하였다.

가공창업 교육을 이수한 이번 교육생들은 교육 수료 후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판매할 수 있도록 가공장비 공동이용과 창업코칭 등 종합적인 농식품 창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 정원보다 많은 교육생이 모인 이번 교육은 농산물가공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았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번 교육으로 경쟁력 있는 농식품가공 창업자를 배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