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정현 후보 한 관계자는 '지난 18년 동안 의대 유치를 위해 순천·목포·창원·안동 등이 경쟁했으나 T/O 문제로 단 하나의 의대도 신설되지 못한 게 사실'이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정현 의원은 당초 공약인 "순천대 의대를 유치하기 위해 서남대 T/O를 가져오려 했으나 이 사안이 무산되면서 국립보건의료대학 신설로 방향을 투트랙으로 전환했다"고 배경 설명했다.

이와 동일한 내용으로 실제 전남 목포의 현 국민의당 박지원 후보도 "목포대 의대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으나, 이는 내년에 있을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공약이라고 설명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정현 후보는 당선 후 현재에 있기까지 투트랙으로 사안을 처리하여 우선 시급한 국립보건의료대학 신설을 위한 법안을 제출하고 관철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특히 애초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미는 순천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염두에 둔 일부 더민주 의원들이 지지하고 있는 서울의 대결 구도였으나, 국립보건의료대 신설이 확실시되면서 창원 등도 유치 경쟁에 끼어들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지역내에서 "이정현의원이 추진하기로한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이 물건너 갔다" 그리고 "대학병원 가져온다더니 보건소 신설하냐?" 등 다양한 괴소문이 계속 확산되어 선거 11일을 앞둔 임박한 시점에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는 "순천시민들이 혼연일체가 돼서 국립보건의료대 유치를 위해 나서야 할 시점인데 엉뚱하게도 총선을 앞두고 '이정현 의원이 추진하기로 한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이 물건너갔다'는 괴소문을 유포하며 이를 '진실공방'으로 몰아가려는 세력이 있어 답답하다"며 "잘못하다간 떡 지어서 남 주게 생겼다"는 게 이정현 후보 측 관계자의 한숨과 한탄어린 설명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 기본정책에 이정현의원의 법안내용인
"국립보건의료대학"이 포함되었고, 이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의지가 확실해 졌다고 했다.

그 결과 그동안 진행되었던 의대유치 경쟁이 "국립보건의료대학"유치로 트렌드로 전환되어, 이에 다른지역은 유치경쟁에 들어갔지만 순천만 유일하게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이러한 사안에 대해 한 관계자는 지역민과 유권자들이 그간 이정현 후보가 활동한 일련의 사실에 대해 진심을 느껴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후보의 '아내가 최근 4개월 사이에 3번의 전신 마취와 함께 대수술을 받았고, 두군데 암수술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내가 아프고 난 뒤에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끼면서 새로 연애한다'라며 민경씨의 암투병 소식을 전하며 매우 안타까워 했다.

한편 이에 이정현 의원은 '내 아내 민경이 이야기는 언젠가 다시 쓰려한다. 집 친구의 고생은 지금도 진행형이기 때문이다'면서 "다만 분명한 것은 아내가 고맙다는 것,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것, 그리고 남은 나의 생은 아내를 여왕처럼 받들며 살고 싶다는 것뿐이다"라며 부인 민경씨에 대한 고마움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