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구대회에서 1.2등급을 받아 출품하였으나, 전국대회에서 표절로 판정되어 수상이 취소되었음에도, 지역 교총회장 명의 상장을 수여받아, 승진심사時 제출한 某 초등학교 교장 A씨(57세,남) 등 7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전국대회에서 표절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지역교총회장 명의 상장을 수여한 前 지역교총회장 B씨(61세,남) 등 3명을 함께 불구속하였다.

경찰조사 결과,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규모 현장교육연구대회에 출품하여 표절판정을 받은 교원 27명 중, 7명의 교원이 지역교총으로부터 1등급 또는 2등급 표창을 받아  국가공인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등재해 승진가산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전라남도경찰은, 이들 外에 표절작으로 2등급 표창을 받았지만 승진가점에 활용하지 않은 다른 1명에 대해서는 교육청에 통보하고, 전국교총에도 표절 등 심사결과를 지역교총 뿐만 아니라 시·도 교육청에 직접 통보함으로써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할 것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