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면에 따르면 상사화는 7월부터 9월까지 품종에 따라 개화시기가 다양한데 불갑산에는 주로 9월에 개화하는 석산이 자생하고 있어 다양한 유전자원 확충과 개화시기 연장을 위하여 7월하순에 꽃이 피는 붉노랑상사화 등 20만주를 불갑산 관광단지 인근에 식재를 추진하고 있다는데,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2일까지 40일간 불갑사진입로, 불갑 저수지 제방, 불갑사 관광단지내 공지에 1차 식재 완료하였고, 5월에는 친환경 홍미쌀 재배단지 논두렁에 2차 식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사화 식재는 불갑면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작업하고 있는데 김숙자 불갑면 생활개선회장은 “상사화 식재작업으로 축제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관광 불갑면을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생각하니 회원들이 피곤한 줄도 모르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하였다.

지난해 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꽃무릇이만개 하여 불갑사 관광지 일대가 붉은 빛으로 장관을 연출한 9월달에 개최하였는데 현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개화시기가 좀 짧다는 아쉬움이 있다.” 고 말하고 있다.

김영길 불갑면장은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한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좀더 만족도가 높은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조기개화 상사화 심기로 개화기간을 연장하고, 논두렁 상사화 심기를 통한 볼거리와 포토존 조성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