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호 선장 정모 씨(남, 61세)는 4. 18. 오전 8시 여수시 국동항에서 출항하여 조업 중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37㎞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고립되자 항해할 수 없다며 부산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하여 여수해경 상황실로 신고접수를 하였다.
 
여수해경은 신고 접수 후 주변 해역에서 경비 중인 300톤급 경비정을 급파, 전속력으로 사고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은 신속하게 선박에 예인줄을 연결하여 기관고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였다.

해경은 기관고장 선박을 오늘 오전 00시 05분까지 예인하여 여수시 손죽도 남쪽 3㎞ 해상에서 같은 선단인 어선인 L호에게 인계하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수시로 기상상태를 살피는 등 안전 운항에 힘써 줄 것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긴급번호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