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양시에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지방공무원 교육원과 연수원에서 광양으로 현장학습을 계획하려는 문의 전화가 부쩍 늘면서 장기과정 교육생들이 잇따라 광양 지역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교육원의 중견간부양성과정 6급 교육생 74명이 브랜드 시책 현장 탐방을 목적으로 광양시를 찾아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견학한 데 이어 광양매화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갔다.

4월에는 지방행정연수원 고급리더과정 연수생 2개 팀이 연이어 광양을 방문해 포스코를 비롯한 국가기간산업시설과 백운산자연휴양림, 청매실농원 등을 견학하고 산업시설과 자연관광지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4월 28일부터 이틀 동안은 도민명예기자단 80여명이 도정 홍보 기법 습득과 문화 탐방을 위해 광양시 이곳저곳을 둘러본 뒤 포스코 백운산 수련원에서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도민명예기자단 워크숍에 참여한 복수의 기자들은 “광양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백운산 수련관에 들어오면서 시원한 계곡과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올 여름 휴가는 가족들과 꼭 광양을 다시 찾고 싶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한편 고급리더과정 연수생들을 맞이한 신태욱 광양시 부시장은 “광양은 포스코와 광양컨테이너부두, 전남에서 제일 높은 백운산 등 산업시설과 자연이 공존하는 현장학습장으로 인가가 높다.”며 교육생들이 잇따라 광양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