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홍 조선대 총장은 5월 10일 오전 11시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이상훈 ㈜인포메디텍 대표이사와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치매국책연구단(단장 이건호)에서 개발한 치매예측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조선대학교가 개발한 치매 예측 및 조기진단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이전과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인포메디텍은 조선대학교 가족회사가 되어 LINC사업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건호 치매국책연구단장(의생명과학과)은 “그 동안 치매국책연구단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개발해온 치매 예측 및 조기진단 관련 기술의 실용화와 산업화가 가시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1~2년 안에 한국 노인 표준 뇌지도를 완성하여 치매 조기진단 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한국인 특이 치매 유발 유전자 변이를 발굴하여 간단한 유전자 검사만으로 치매 예측이 가능한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자신했다.

이상훈 인포메디텍 대표이사도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치매국책연구단이 축적해온 MRI 뇌영상, 유전체 정보 등 각종 치매관련 임상진단 정보와 검체들을 실용화 기술 개발에 활용하게 되어 대국민 치매 조기진단 시범서비스 실시를 앞당길 것”이라며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범용성과 신뢰도가 높은 세계적인 치매진단 관련 기술을 개발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조선대학교 측에서 서재홍 총장을 비롯하여 김수중 부총장, 박대환 대외협력처장, 유진철 산학협력단장, 이건호 치매국책연구단장, 김균영 대외협력부처장이 참석했으며 ㈜인포메디텍 측에서 이상훈 대표이사, 하성욱 PM, 이상석 CFO, 이연숙 CTP가 참석했다.

한편, 오는 2019년 6월까지 국비 287억 원을 포함해 총 307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치매 예측기술 및 뇌지도 구축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치매 문제를 극복하고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에 최적화된 치매 예측 및 조기 진단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대국민 시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