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8일 15시00시경 승객 180명을 태운 북경 발 세기항공사 소속 보잉 737-800편 항공기에 랜딩고장으로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하였으나 충격에 따른 동체화재로 인한 다수의 사상자 발생가정으로 한 이번 훈련은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지사장 이종명)를 비롯하여 무안군(군수 김철주), 국토교통부 무안공항출장소(소장 김대기), 광주세관,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국립목포검역소,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무안공항기상대, 무안경찰서, 육군8332부대 96연대, 전남소방항공대, 목포소방서, 영광소방서, 무안군 의용소방대, 목포기독병원, 목포한국병원, 목포시 의료원, 무안병원, 한국전력, 무안건설기계, 동방항공, 티웨이 항공 등 30개 기관 및 업체에서 소방차 및 구급차, 덤프, 활선차 등 총 40여대의 차량․장비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단계로 항공기내 승객 대피유도와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진압활동을 2단계로 인명구조, 화재진압, 응급처치 등에 대하여 긴급구조지원기관과 상호지원, 3단계로 의심물체 확인을 위해 공사 EOD요원과 광주세관 탐지견 출동처리 및 피해시설 복구 작업등 단계별로 훈련이 진행되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 도중 동체화재 발생을 가정으로 한 2단계 훈련은 무안국제공항 관제탑과 종합상황실의 신속한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목포 소방서 및 협정병원에서 긴급출동, 승객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의 위기대응 행동매뉴얼에 따른 후송지원반의 부상자 후송과 전남항공소방대의 긴급환자 헬기후송 등 실전과 같이 훈련이 진행되었다.

한편, 훈련을 주관한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이종명)은 총평에서 이번 훈련은 범정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2016년 재난안전 한국훈련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 번 훈련을 통해서 유관기관간의 상호공조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현장수습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개인별 임무 숙지와 몸에 밴 숙달된 훈련으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것을 재차 강조하고 무안국제공항의 위기대응능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 안전하고 편리한 하늘 길을 제공하여 국민의 항공교통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