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한 우수사례집에는 지난 3월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여수시 공무원들처럼 일하라”라고 칭찬한 사례 등이 담겨 있다.

여수시는 기존 개발계획상의 규제로 인해 공장을 지을 수 없게 되자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 건설교통부를 설득해 1000억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냈으며, 이 일화는 대통령의 언급에 의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이 사례집에는 화양면 나진리 관광단지 조성 예정지의 수산자원보호구역에 대해서도 끝장 토론을 통해 일부 해제를 이끌어내 투자유치에 성공한 사례 등 그동안 여수시가 추진한 25건의 규제개혁 사례가 수록돼 있다.

또한 적극적 면책제도 안내, 적극적 면책행정을 인정한 사례, 부작위(不作爲).직무태만 등 소극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한 공무원에 대한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 소극적 행정의 사례, 적극적 면책행정을 인정하지 않은 사례 등을 함께 수록해 적극행정을 위한 업무연찬 지침서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모든 공무원이 선도적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공무원의 눈높이가 아닌 수요자 눈높이에서 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이 책자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직 전체적으로 보다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행정을 장려해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여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