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 유족,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훈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실시하고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에 이어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추념사에서 송도근 시장은 “높은 자긍심 하나로 고난과 역경의 세월을 견뎌 오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께 시민의 대표로서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그 숭고한 희생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관내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예우 증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 안에서는 부대행사로 호국사진전이 펼쳐져 추념식장을 찾은 이들에게 전쟁의 아픔과 온몸을 바쳐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시는 올해 1월부터 참전유공자 및 전몰군경유족에게 기존 월 5만원이었던 명예수당을 월8만원으로 인상시켰을 뿐 아니라, 보훈단체 보조금 지원, 전적지 순례비 지원,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 지원, 위안행사 및 사업 등 다양한 보훈사업 추진으로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보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