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공여자로 기소한 제공자 A씨는 지난 2011년 2월 향장피부미용학과 신임교수 채용 때 면접심사에 참여한 같은 학과 B모(48,여)교수에게 천백만원을 전달했다고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공여자측 변호사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돈을 받은 당사자로 지목된 B교수가 이 같은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더 심리해 봐야한다'고 하였지만, A씨가 "금품을 전달한 사실을 시인함으로써 향후 재판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하여 청암대학교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물의를 일으켜 온 개별 교수들의 행위가 하나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학교 명예를 실추시키는 위법사실이 드러난 교수에 대해서는 향후 학칙에 따라 직무상 의무위반으로 징계조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