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과 국민안전처,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IBK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주관한 안전체험교실은 가정·재난안전, 신변안전, 교통안전, 식품·산업·소방안전 등 6개 분야 24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전 하동지사는 전기발전 생성, 전기상식 퀴즈, 기념품 배부 등 전기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안전사고 사례 삽화 배부를 통한 안전홍보를 실시해 이번 행사가 체계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되는데 일조했다.

안전체험교실에는 하동지역 어린이뿐만 아니라 인근 사천·남해지역 어린이까지 2000여명이 참석해 각종 프로그램 체험과 함께 안전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상 안전체험과 자전거 안전체험 등 생활밀착형 체험은 어린이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아이들은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줄서기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론상으로만 받던 교육을 모든 체험 장비를 직접 활용해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관내 고등학생과 주부민방위기동대, 자원봉사협의회, 대한적십자사 하동지구협의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 하동군협의회, 하동청실회, 하동새마을봉사단 등 자원봉사단체와 제8962부대 등 1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더불어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여러 자원봉사단체와 관련기관이 모여 제243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일방적이고 이론적인 교육이 아닌 몸으로 느끼고 직접 체험하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습관을 기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