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테니스협회(협회장 이현기)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이 참가한 남자오픈부 47팀과 영남권 시·군에서 참가한 지역신인부 60팀 등 2종목 107팀 2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다.

복식조로 치러진 남자오픈부는 16조의 예선 리그에서 조별 1·2위를 차지한 32팀이 결승전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역시 복식조로 진행된 지역신인부는 20조의 예선 리그와 조별 1·2위에 오른 40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냈다.

이번 대회 남자오픈부 우승팀에는 상패와 상금 80만원, 준우승은 상패와 상금 50만원, 공동 3위팀은 상패와 상금 2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그리고 지역신인부 우승팀은 상패와 상금 50만원, 준우승 상패와 상금 30만원, 공동3위는 상금 15만원이 시상됐으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됐다.

이현기 협회장은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알프스 하동에서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면서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