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16개 NGO가 함께 추진하며,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6개 시·군, 유관기관(수자원공사, 환경공단, 환경보전협회, 한국농어촌공사 등), 민간단체, 기업, 지역주민 등의 참여로 진행된다. 금번 행사는 “영산강 삼백리, 살아나는 생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옛 영산강에 노닐던 많은 생명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수질 개선 등 유역공동체의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하는 행사로 개최된다.

특히, 영산강 토종 어류인 동자개를 방류하여 산란기에 있는 큰입배스와 블루길과 같은 외래 어종의 알과 치어를 자연 포식하게 하고, 수생태 건정성과 어족자원 증대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으로, 이날 행사를 찾는 지역 민(民)들에게는 흥미진진한 친환경 체험 등 환경사랑 실천의 기회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친환경 비누와 모기약 만들기 체험, 큰입배스와 블루길 요리시식 코너가 운영되고, 행사에 참석한 전원에게는 토종어류 방류와 황포돛배를 체험(무료) 승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며 또한, 각종 수질오염 방제에 사용되는 장비와 영산강의 생태·문화와 지역민의 삶을 담은 우수 사진 작품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살아있는 생명으로 가득한 영산강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서식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수질 개선을 위한 지자체와 유관기관, 그리고 주민의 부단한 노력이 지속되길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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