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국가정원 동문 게이트로 입장한 후에는 가까운 곳에 화장실이 없어 동문 출구로 나가 화장실을 이용하고 재입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기존의 동문게이트와 같은 디자인의 화장실을 지난 7일 착공에 들어가 8월 말 완공해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을 남, 여 화장실에 각각 설치해 성별문제로 아이 혼자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 설치가 완료 되면 그 동안 재입장 등 불편을 겪었던 관람객들의 화장실 사용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순천만국가정원 지정 이후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람차 승강장 1개를 추가 설치하고 도시숲 산책길 조성,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꾸준히 시설물을 정비해 국가정원으로서의 더 나은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