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은 지난 6.10.(금) 오후 10시57분경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 인근에서 가족모임을 갖고 집으로 향하던 일가족 3명이 음주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하여, 광주지역에서도 지난 3. 27(일) 04시40분경 광주 남구 송암 고가차도에서 음주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에 경찰은 무모한 음주운전으로 가정 파괴 등 폐해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오늘(6.14) 지역경찰 및 기동대 등 가용경력 241명을 투입하여 경찰청 주관 전국단위 일제단속을 21~23시 사이에 실시하며, 국민들이 단속이 강화된 것을 체감하여 음주운전을 자제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단속을 하며, 주요 교통축에서 관서별로 ‘축선상 릴레이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인력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인근 지역경찰 간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단속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다음 주부터는 일제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방청 및 경찰서 별로 주 1회 불시 단속을 실시예정으로, 이와 함께 음주측정 거부자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하고, 상습(3회이상) 음주운전자 대해서는 차량압수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일제단속이 없는 날에는 경찰서별 단속 시간을 달리하고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실시하여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예정이며, 또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는 음주운전이 잦은 식당가?유흥가 주변 인근 도로에서도 수시로 단속을 실시하여 출발지로부터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경찰청은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시민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