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경 여수축산농협 ○○지점  직원 A씨에게 김씨(78세) 할머니가 찾아와 “축산농협을 믿을 수 없으니 예금 4,300만원을 찾아 달라”고 하였다. 

하지만, 직원 A씨는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 김씨를 안심시키고 설득하여 예금 인출을 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직원 A씨의 순간적인 기지가 보이스피싱을 막은 것이다.

할머니는 같은 날 오전 10:00경 누군가 전화를 걸어와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 은행을 믿을 수 없으니,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해서 밖으로 나오라”고 하여 이 말을 사실로 믿고 예금을 인출하러 축협을 방문한 것인데,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다고 축협직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직원 A씨의 보이스피싱 예방 활약상을 전해들은 경찰은 여수축산농협 ○○지점을 방문하여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하였다.

박병동 여수경찰서장은 “갈수록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와   관련하여 금융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과 지속적인 홍보로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