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경남지역에서 수산종묘를 생산하는 생산자협회 회원들이 자신이 직접 기른 어린물고기를 무상으로 방류하여 자원을 조성하는 뜻 깊은 행사로서 200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제11회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관기관, 거제수협, 지역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돔, 볼락 등 4종 30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하였다. 이날 방류 행사에 거제시 사등면 오량초등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여하여 자원조성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도 마련하였다.

수산종묘 방류는 FTA 체결 등 국제 수산업의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감소된 어업자원 증강을 위해 건강한 종묘를 방류하여 안정적인 수산자원확보와 생산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그 동안 1993년부터 2015년 말까지 682억 원을 투입 13억 2,000만 마리의 어린고기 등 수산종묘를 꾸준히 경남연안에 방류하여 왔다.

올해는 90억 원을 투입하여 볼락, 해삼 등 20여종에 3,100만 마리의 종묘를 대대적으로 방류할 계획으로, 6월 현재 볼락 등 10종 500만 마리를 방류하였다.

또한 본격적인 산란기와 수산종묘의 방류시기를 맞아 지난 5월 한 달간 ‘2016년 봄철 산란기 어린.어미고기 보호를 위한 전국 일제 지도단속’을 실시하여 포획금지 채장 위반사례 2건을 적발하였고, 6월말까지는 상반기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점검을 통해 수산자원 보호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경남도 어업진흥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종묘 방류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종묘생산을 사전확인하고 방류 시까지 집중 관리하여 우량종묘 생산을 유도하고 방류대상해역은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 특정어구에 대하여 일정기간 설치 금지 및 불법어업 차단을 위한 지도.계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