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일)청암일본어학원에 대한 당시 설치에 따른 모든 사안은 지난 재판에서도 중점 논의된 사안이었지만 그간 재판 중에 거론된 사안을 종합 검토해 보면 당시 해당 보직자들의 결재 시스템을 살펴보더라도 망 강길태 총장과 당시 근무 보직자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두드러지게 표현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반적 사안으로 ‘학교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과 교지의 매입매도’는 이사회의 의결사항이지만 (일)청암일본어학원에 대한 “설립과 사무실 임대”에 대한 사안은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이사회의 의결사항이 아니고, 대학의 장이 결정하는 권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간 재판에서 나타난 사실에 의거하여 살펴보면 ‘(일)청암일본어학원 설립과 사무실 임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당시 이사회를 굳이 열릴 필요가 없었기에 그 시점에는 “보직자에 의한 결재시스템에 따라 망 강길태 총장의 최종 결정”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국제학생육성기구 운영시기에는 현 강명운 총장이 당시 청암대의 이사장 신분으로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해외 어학연수로 건너온 재학생들의 취업처 알선, 인턴십 회사의 소개 및 어학교육 지원과 더불어 연수원 운영에서 필요한 모든 사안을 간접적으로 간여하여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 수 있다.

더불어 그간 간접지원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점이 도출하자 당시 청암대 측의 건의와 대안 내용으로 강명운 당시 이사장의 (일)국제학생육성기구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용역계약을 체결하여 어학연수 재학생들에 대한 일본 현지 취업처 개발과 알선, 인턴십 회사의 소개, 현지 어학교육과 학생 운영관리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체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이러한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에 따른 성과로 인해 광주에 소재한 전남대학교와 업무협약에 따른 탄력으로 가일층 국제학생육성기구에 대한 명성과 관심이 높아지자 당시 정부와 교과부에서 각종재정 사업에 국제화 성과가 반영되어 대학은 이러한 영향으로 대내외적인 이미지 향상에 커다란 공헌을 하여 입시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표출됐다. 

하지만 (일)청암일본어학원은 2014.6월 순천경찰의 수사로 인해 청암대 교직원과 재학생의 어학연수가 단절되자 이후 일본에서는 2015.8.20일자로 새롭게 명칭을 ‘せいがソ日本語學校’로 바뀌어 매년 4월과 10월에 어학연수 학생을 모집할 때 오히려 한국에서는 전남대, 원광대 그리고 다른 해외국가에서는 미국, 영국, 스페인, 러시아, 인도네시어, 이집트, 터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필리핀, 대만, 레바논에서 홈페이지와 인터넷, SNS, 블로그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어학연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현재는 홍보가 필요 없이도 입소문으로 찾아와 종전보다 훨씬 더 나아진 모습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튼 그간 검.경이 강명운 총장에게 제기된 업무상 횡령 및 배임혐의에 대한 최근 몇 개월간의 긴 재판으로 인해 진행 중에 있는 사안에 대해 지금은 이를 지켜보는 지역여론과 지역정가에서는 특정대학을 무리하게 겨냥한 화살촉으로 이구동성 말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재판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현재 오사카에 있는 ‘せいがソ日本語學校’는 현재 1인당 1개월 기준 교육비는 약60만원이고, 식비를 제외한 숙박비는 약35만 원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간 검.경의 진실공방에 따른 이로 인한 정작 그 피해자는 교직원과 재학생의 비젼이 없어졌고, 나아가 그간에 있어 왔던 기회조차도 박탈당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육부 혹은 검.경 아니면 청암대 관련자 등 누군가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지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