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16 우포늪 생물다양성 대탐사는 생물전문가와 생물학 관련 학부생 등 100여명 참가하며, 우포늪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들을 참가자들이 직접 관찰하고 기록함으로서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고 연차적으로 경남도내 생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행사이다.

2014년 지리산 탐사를 시작으로, 2015년 김해 화포천 탐사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전문가와 생물학 관련 대학생 등으로 참가자를 구성하여 조류, 식물, 저서성무척추동물, 곤충, 어류 등 창녕 우포늪 일원의 생물상을 면밀히 조사하게 된다.

특히, 생물의 관찰과 기록은 스마트폰 네이처링(NATURING)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함으로서 서식 중인 생물을 촬영, 기록, SNS공유까지 쉽고 정확하게 처리하고, 생물과 서식지를 중심으로 시간, 위치, 기후 등 환경정보를 포함하는 데이터의 축적을 통해 탐사 결과인 생태 정보를 입체적이고 통합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관계자는 “매년 생물다양성 대탐사 행사를 통해 경남도내 생태환경을 알리고,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과 같은 이유로 급속히 감소하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노력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