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종합복지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특강은 200여 명의 배움의 열정 가득한 노인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강 전 설천중앙노인대학 건강체조반 어르신 15명이 남해아리랑에 맞춰 열정적인 몸짓으로 신명나는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어 본격적인 특강이 진행됐다. 박 군수는 노후 보장의 사회적 필요성과 노인대학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박 군수는 “우리 남해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4%에 이르는 초고령사회”라며 “그간 국가와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데 노인대학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행정에서도 고독, 질병, 무위, 빈곤 등 어르신들의 4고(苦) 해소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천중앙노인대학은 지난 2015년 7월 설립됐으며, 각종 매월 2․4주 화요일, 노래, 농악, 건강체조, 게이트볼, 컴퓨터, 특강 등 다양한 교육과목을 개설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