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은 박영일 남해군수와 박득주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강욱진․박춘자 설천면 의용소방대장과 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설천농악단의 안전기원 터울림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설천면 의용소방대 청사는 건축면적 212㎡, 지상 2층 규모로 전담 의용소방대 차고와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총 1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날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남해군은 이번 설천면 의용소방대 청사 준공을 계기로 설천면 지역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출동준비태세로 늘어나는 소방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지역민들의 안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설천면민의 숙원이었던 의용소방대 청사가 준공돼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초동조치에 신속하게 대응함은 물론, 생활안전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남해 만들기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