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최근 5년간 연맹이 주최한 전국대회 중 가장 많은 830여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여수시청 선수단은 국가대표 2명을 포함해 7명의 선수가 출전해 김주희 선수(국가대표)가 여자 P5000m에서 금메달을, 박현웅 선수(국가대표)는 남자 P50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특히 훈련 중 부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정은채 선수는 5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회득해 롤러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훈련 중 부상으로 한 명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고, 대회 중 부상을 당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둔 데는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이 밑바탕으로 작용했다'며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지원에 힘써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더욱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