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회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행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국내외적 경제 환경도 지방경제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현실을 인식하여 대처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훈시 말을 시작했다.

정 시장은 “이제는 매실도 강원도에서도 생산될 정도로 보편적인 농산물이 된 만큼 광양매실이 살아남기 위해서 2차 상품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매실빵과 매실청을 우수사례로 들었다.

이와 함께 지카바이러스와 일본뇌염 퇴치를 위한 하계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과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약자의 피해가 없도록 주민 홍보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광양시 공직자로서의 품격을 잃지 않도록 기강을 바로 세우고, 15만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 달라”며 민선6기 하반기 시정에 임하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췄다.

한편, 이번 정례조회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공무 국외여행을 다녀온 네 개 팀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선진 외국 시책을 어떻게 시정에 반영해야 할지를 직원들과 함께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광양시는 앞으로 공무 국외여행 결과보고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외국 우수사례들의 시정 접목 가능성을 진단하고,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