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의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여수시 도시계획과 정합성을 유지하는 한편 경관조례와 연계한 건축물의 경관심의 등으로 도시의 경관을 유지.형성하는 계획이다.

시는 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국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의 위상변화에 걸맞은 독창적인 도시경관의 창출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여수시 경관계획’ 수립을 추진해왔다.

이날 공청회는 용역추진 경과보고와 여수시 경관계획(안) 발표, 지정토론, 시민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용역 경과보고에는 현재 용역을 수립 중인 용역사가 나서 여수시 경관계획(안)의 공간적.시간적 범위와 경관계획의 기본방향 및 목표, 경관계획의 기본 구상, 경관 가이드라인 및 실행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이 진행되는 지정토론에는 정금호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석 전남대 교수와 이정 순천대 교수, 홍성남 코리아월드(주) 전무, 이문봉 여수참여연대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갖는다.

또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김태완 여수시 도시경관팀장은 “이번 여수시 경관계획은 지난 5년 사이 달라진 도시여건을 반영해 보다 효과적으로 도시경관을 관리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도시경관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이번 공청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10월 중으로 ‘여수시 경관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