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을지연습 재난대응훈련도 실전처럼!

군청 광장에서 7개 유관기관 및 단체 200여명 훈련 참여

2016. 08.26(금) 08:48

고흥군, 을지연습 재난대응훈련도 실전처럼!
군청 광장에서 7개 유관기관 및 단체 200여명 훈련 참여

  고흥군은 2016 을지연습 실제훈련 일환으로 지난 24일 군청 광장에서 군청테러 및 화재를 가정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고흥군을 비롯해 제7391부대 2대대, 고흥경찰서, 고흥119안전센터, 한국전력고흥지사, KT고흥지점 등 7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직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에 적 특작부대원에 의한 테러 및 화재 발생에 대응하는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군․경 차량 5대, 소방펌프카 등 소방장비 6대, 한전 바스켓 차량, 응급 구호차량 및 소화기 등 24종 87점의 장비가 대규모로 동원되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 적 특작부대원 검거를 위한 군･경의 초동 경계태세 강화와 공직자 자위소방대와 119 안전센터가 연계한 화재진압활동, 의료기관 부상자 응급처치 상황 등이 연출되었고, 위기 시에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도 함께 시연되었다.

  또한, 재난대응 과정에서 군․경의 초동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졌으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과정에서 군과 소방관서가 재난대응 활동과 한전, kt등 유관기관의 복구 작업이 생동감 있게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군은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 민간부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주민 및 초등학생 50여명에 대한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견학을 실시하고, 전투식량 시식, 무기류 전시 등을 통해 군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각종 테러 및 재난발생시 민·관·군의 통합사태수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피해를 최소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있다”며, “훈련에 협조해 주신 유관기관 및 주민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