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지구, 사무국장 K씨 공금횡령 논란 확산

황금어장에서 물만난 사무국장 K씨

2016. 08.28(일) 12:17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전남 순천시 소재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는 지난 8월25일 목요일 오후 3시경 순천 로얄웨딩홀 2층에서 '2015-2016지구임원(결산)회의' 진행 중 계약직 사무국장 K씨가 다양한 부문에서 업체로부터 금품수수, 공금유용 등으로 전 임원 및 회원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는 1997년 4월10일 태동하여 2016년 7월말 기준 76개 클럽. 총회원수 3,637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 제19대 천영자 총재가 2015년7월1일 취임 출범한 후 2016년6월30일까지 1년간 역임한 유능한 국제라이온스협회이다.

특히 천 총재가 취임 후 라이온스 윤리강령 8개 항목을 토대로 ‘남을 위해서 어떤 훌륭한 일을 시작할 때 까지는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는 Melvin Jones 말을 인용하여 전 임원과 회원들에게 청렴성과 도덕성에 대해 의중을 피력한 바 있다.

이어 사무국 직원에게도 과거와 달리 첫 여성총재로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라이온의 윤리강령을 준수한 투명한 업무를 지시하고 그간 업무를 수행해 왔고, 그의 소신대로 1년간 가장 주요사업인 LCIF교부금 사업 그리고 캄보디아 학교건축 사업에 대해 결산 후 새로운 제20대 묘옥진 총재 임원진에게 업무를 인계하기 위해

천 총재가 지난 2016년 6월 중순경 금회기 감사대비 사무국장 K씨가 보고하는 결재과정에서 특별회계 목적사업에 따른 자금흐름 검토 중 ‘2014-2015 0000병원 소아암교부사업완료(2015.9.10.)’라고 적혀진 문구와 LCIF교부금 전기이월액 5천3백만 원이라고 기재된 사안에 대해 이상함을 느끼고,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사실을 문의한바 이 금원이 지급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의혹을 최초 제기하였다.  

특히 이 사실 이전부터 천 총재가 사무국장 K씨에게 그간 진행되어 온 캄보디아 학교건축 사업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미비 된 자료를 요구하였으나 K사무국장은 현재까지도 제출하지 않아 이 사안에 대해서도 전 임원과 회원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결산보고 회의 자리에서 천 총재에게 사전에 감사가 진행 완료되어 이루어진 것도 아닌 결산보고는 의미가 없다고 하며, 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 사무실 황금어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무국장 K씨에 대한 해고처분 요구와 함께 회의장은 고성이 난무하는 성토장으로 변하고 큰 논란과 함께 향후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천 총재에게 제기된 의혹 내용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 전남 동부지구의 년 간 총사업비 중 일반회계 사업비가 수억 원으로 처리되는 가운데 매년 신임 지구총재들이 “1년간 단임으로 역임하는 특수성과 비영리단체로 인해 영수증이 없는 점을 사무국장 K씨가 9년간 근무하면서 터득하여 이를 악용 후 자행된 공금횡령, 배임, 인감도용, 사문서위조, 허위사실유포” 등에 초점을 두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는 가운데 L씨와 H씨 관계자는 사무국장 K씨가 오랜 근무기간 동안 전 집행부와 밀착 혹은 유착되어 그간 일반회계부문에 대해 썩힌 물이 고갈되자 K씨가 이번에는 특별회계 목적사업 자금에도 손을 뻗어 나타난 의혹을 계기로 전 임직원은 자성하고, 이에 10년 전의 전 자료를 토대로 전반적인 회계감사를 외부에 위탁 처리하여 전 집행부에 대해서도 비리여부도 함께 검토하여 검.경에 고발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