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콜레라 발생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16. 08.31(수) 00:09

순천시, 콜레라 발생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순천시는 2001년 이후 15년 만에 국내 발생으로 추정되는 콜레라 환자가 추가로(거제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콜레라는 주로 날 것이나 덜 익은 해산물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 된다.

또한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오염된 음식을 통해 집단 발생 가능하다.

잠복기는 보통 6시간에서 길게는 5일까지이며 보통 2~3일이다. 잠복기가 지나면 갑자기 통증이 없는 물 설사를 하게 되고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쌀뜨물 같은 설사를 하게 되고 탈수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시는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국내유행을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해 신속한 보고 및 대응할 수 있는 비상업무체계를 유지하고 집단 설사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손씻기, 음식물 익혀먹기등 콜레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의심환자 발생 시 순천시보건소(☎749-683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콜레라 증상 및 예방수칙]
 
 콜레라란?

   • 콜 레 라 : 콜레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설사질환
   • 전파경로 : 주로 어패류등의 식품매개로 전파되나 드물게 환자 또는
     병원체보유자의 대변이나 구토물과 직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가능
   • 잠 복 기 : 6시간~5일(대체로 24시간 이내 증상 발현)
   • 주요증상 : 쌀뜨물 같은 심한 설사가 특징이며,  무증상 감염이
     많고 복통 및 발열은 거의 없으며, 종종 구토 동반
   • 치료방법 :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 전해질을 신속히 보충   

 예방수칙

   • 오염된 음식물은 섭취하지 않으며,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먹는다.
   •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30초이상 손씻기를 한다.
   •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의심환자
     발생 시 순천시보건소(☎749-6832)로 신고한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