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해양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바다수영능력 평가 시행

2016. 09.06(화) 00:58

[여수/아침신문]이해진기자 = 여수시 만흥동 모사금 해수욕장에서 여수해경 소속 경찰관 100여 명이 해양구조 역량 강화 일환으로 바다수영능력 평가를 받는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최근 여수 관내 익수자 발생 등 해양안전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늘부터 3차례 걸쳐 경찰관 100여 명을 대상으로 500m 바다수영 능력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바다수영 능력평가는 개인별 기초체력 증진과 해상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여 유사시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했다.

초기 수영 완주거리가 100m였으나, 매년 수영 거리를 늘려 올해는 연령 구분 없이 500m 바다수영 능력을 경찰관 근무평가에 반영한다.

한편, 1차 평가일인 오늘 오후 1시부터 여수시 만흥동 모사금 해수욕장에서 약 40여 명의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평가전 바다에 122구조대원 및 구조장비를 배치하고, 응급 처치술 교육과 기초 체력훈련을 사전 실시하는 등 만약의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여수해경 김동진 서장은 “해양경찰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스스로도 생존능력을 갖추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여수해경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전했다.

이해진 jlms10240@hanmail.net        이해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