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아시아나항공 수출물류 협약 체결

아시아나 항공과 업무협력 약정…농산물 수출 확대·항공 물동량 증대

2016. 09.07(수) 08:10

[하동/아침신문]이문석기자 = 하동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항공 물동량 증대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주)과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6일 오전 11시 아시아나항공 부산지점에서 하동 농산물 수출 확대 및 항공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날 약정서 체결식에서는 김제홍 부군수와 원성재 아시아나항공 화물담당 총괄이사가 약정서에 서명하고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약정 체결에 따라 군은 국내 공항의 아시아나항공 터미널을 통한 신선농산물의 상품화 및 수출 진흥 지원에 힘쓰기로 하고, 농산물 항공수송 품질 제고의 장점을 활용한 항공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수출협의회 구성과 신의 원칙에 따라 최소 항공물량 물량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신선농산물의 수출통계 자료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농산물 수출관련 가능한 범위 내에서 물류기반 구축 등 수출 물류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해외 노선별·품목별 신선농산물에 대한 특별 항공화물 운임을 적용하고, 별도로 합의된 하동군의 생산 품목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송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항공망을 구축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업무협력을 체결함으로써 하동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의 신속한 운송과 항공 물류비 절감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수출 증대는 물론 농산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