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재수립 착수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 ‘만전’

2016. 09.07(수) 09:09

남해군은 6일 오전 11시, 군청회의실에서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아침신문]이문석기자 = 남해군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재수립한다.

 군은 6일 오전 11시, 군청회의실에서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용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로부터 과업내용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군 각 부서로부터 계획에 반영될 주요 내용에 대해 의견을 청취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용역은 오는 2019년 6월까지 남해군 전 지역(357.56㎢)을 대상으로 풍수해 위험지구 조사 선정, 위험지구 저감대책 마련,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도 작성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해 지역 여건과 피해 등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관계기관 협의, 주민 공청회, 전문가 자문 후 군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오는 2019년 국민안전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보고회에서 박영일 군수는 “우리 남해군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호우, 바람, 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많은 지역인 만큼 군민 모두가 안전한 남해를 위해 이번 수립될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풍수해 분야 최상위 계획인 만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획내용의 신뢰성과 구체성이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각 지자체가 매 5년마다 수립하는 풍수해 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이자 실시계획으로, 남해군은 지난 2012년 최초 수립한 바 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