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경 확보,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박차”

40억 원 추가 투입하여 상촌 저수지 등 8개 지구 사업기간 앞당겨

2016. 09.08(목) 08:13

[경남/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경남도는 경기침체에 대응하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사고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2016년도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 대하여 추경예산을 투입, 조기에 완공하기로 했다.

경남도내 저수지 3,184개소 중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된 저수지는 40개 지구로서 2016년도 당초예산에 15개 지구에 71억 원을 투입하여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이번 추경예산 40억 원을 추가 투입하여 의령군 상촌저수지 등 8개 지구는 사업기간을 1년 앞당겨 연내 완료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추경예산 투입으로 완료예정인 재해위험저수지 8개 지구 준공 시 하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616세대 1,340명의 인명피해와 농경지 139ha의 침수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사업시행중인 재해취약시설(재해위험지구 30,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3)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수시로 현장을 확인하는 등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동찬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사전 점검․정비를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